분산형 원장 기술이란? -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2024년 초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암호화폐도 이제는 정식 투자자산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며 탈중앙화된 금융거래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분산형 원장 기술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분산형 원장 기술이란?

분산형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t Technology, 이하 DLT)이란 중앙 서버 없이 여러 컴퓨터에 데이터를 복제하고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DLT는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데이터 사본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데이터 추가나 변경은 모든 참여자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DLT는 높은 투명성, 보안성, 안정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1. 분산구조

• 데이터가 여러 노드(참여자)에 분산 저장됩니다.
• 중앙 관리자나 단일 데이터 저장소가 없습니다.

 

2. 합의 메커니즘

• 모든 노드가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의 정확성에 대해 합의합니다.
•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앙 기관 없이도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합니다.

 

3. 암호화 기술

•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암호화 키와 서명을 통해 접근이 제어됩니다.
• 이는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합니다.

 

 

4. 불변성

• 한 번 기록된 데이터는 변경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습니다.
• 모든 변경 사항은 영구적으로 기록되어 추적 가능합니다.

 

5. 투명성

•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데이터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는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행위의 가능성을 줄입니다.

 

6. 다양한 유형

•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허가된 참여자만으로 구성된 비공개형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비공개형은 참여자에 대한 참여 승인 절차가 추가됩니다.

 

작동 방식

DLT의 작동 방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1. 거래 발생 시, 참여자들은 거래 정보를 블록이라는 데이터 단위에 담습니다.
2. 블록은 네트워크에 전파되고, 모든 참여자들은 블록의 유효성을 검증합니다.
3. 검증을 통과한 블록은 기존 블록체인에 추가됩니다.
4. 이 과정을 통해 모든 참여자들은 동일한 거래 기록을 공유하게 됩니다.

 

활용 분야

• 금융: 국제 송금, 무역 금융, 자산 관리 등에 활용됩니다.
• 공급망 관리: 제품 생산 및 유통 과정 추적, 위조 방지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정부: 투표 시스템, 토지 등록, 신분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의료: 의료 기록 관리, 의약품 유통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에너지 거래, 스마트 그리드 등에 활용가능 합니다.

 

이 외에도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맺음말

분산형 원장 기술, DLT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 DL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기술적 과제, 규제 문제, 사회적 합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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