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란 무엇인가? - 전기 저장 시설 2차 전지 사용

전기차가 개발되면서 2차 전지로 불리는 배터리의 용량과 크기가 매우 커졌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전기차를 제외하고 또 다른 분야에서 배터리가 많이 사용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ESS입니다. 전기를 저장하는 설비라고 하는 데 어떤 설비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SS란?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을 줄임말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하여 에너지 사용 효율을 향상하는 장치입니다. ESS는 대형 배터리처럼 작동하며, 전력을 저장하여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ESS를 설치하고 사용합니다.

•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 해소: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이 심합니다. ESS는 이러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합니다.
• 피크 시간대 전력 수요 관리: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 ESS에 저장된 전력을 사용하여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 정전 발생 시 비상 전원 공급: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면, ESS에 저장된 전력을 활용하여 중요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ESS의 구성

• 배터리: 실제로 전기를 저장하는 핵심 장치로, 리튬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종류가 사용됩니다.
•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의 상태를 관리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 EMS(Energy Management System): ESS 시스템 전체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ESS 활용

ESS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 활용됩니다.

• 빌딩, 산업 시설: 태양광, 풍력 등 자가 발전 설비를 갖춘 빌딩이나 공장 등에 자체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입니다.
•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어 충전 속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합니다.

 

 

ESS의 장단점

1. 장점

•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입니다.
• 환경 보호: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킵니다.
• 전력 공급 안정성 향상: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블랙아웃 발생 가능성을 낮춥니다.

 

2. 단점

•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배터리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며 초기 투자 비용이 높습니다.
• 안정성 문제: 배터리 화재 등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명: 배터리 수명이 유한하여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ESS 관련 회사 소개

ESS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삼성SDI
• 에코프로
• 효성중공업

 

맺음말

ESS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여는데 꼭 필요한 설비입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시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시대로 큰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전기 설비 등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ESS와 관련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좋은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